아직미완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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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지개빛 초콜릿 0조각카테고리 없음 2020. 6. 21. 19:41
세상에는 일거리가 많다. 그만큼 따지는 조건도 많다. 인터넷에서 내 이력서를 미친듯이 여러 개 뿌렸지만, 아무도 나를 부르거나 필요로 하지 않았다. 내가 떨어지는 이유를 그들은 모두 똑같이 말했다. [ 학력상태가 (초/중/고)까지 졸업이네요. 죄송하지만 여기에서 일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.] 알고있다. 결코 내 자신의 상태를 모르는 상태로 이력서를 장난처럼 보내거나 하지 않았다. 단지 나는 (생계를 위해 / 내가 좋아하는) 일을 하려는 것 뿐인데 그들은 나를 뿌리치기만 한다. 나도 무언가를 해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돈을 벌어서 내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, 나를 받아주는 곳이 좀처럼 없다. 그러다보니 간간히 인력사무소로 가서 하루 하루 몇만원으로 받은 푼돈으로 살아가거나 하는 것이 나의 전부다. 아주 잠깐의 시..